사찰연혁

경상북도 팔경(八景)인 남장사는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진감국사(眞鑑國師) 혜소(慧昭)가
장백사(長柏寺)를 창건(830년)하여, 최초로 범패((梵唄 불교의식음악)를 전파한 국내 최초의 범패보급지이다.
1186년(고려) 각원화상(覺圓和尙)이 지금의 터로 옮겨 짓고 남장사라 하였으며,
신라 말 최치원(崔致遠)이 지은 쌍계사 진감국사비에 따르면 ‘당(唐)나라에서 돌아온 국사가
상주 노악산 장백사에서 선(禪)을 가르치니 배우는 이가 구름처럼 모였다’는 기록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말사인 남장사는 관음선원(觀音禪院)과
중궁암(中穹庵)이 함께 사·원·암(寺院庵)을 갖추고 있으며,
노음산은 보는 곳에 따라 노악(露岳)·노음(露陰)·천주산(天柱山)으로 불리며,
상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하늘에 위치한 중궁암이 상주시를 지키고 있다.
830년 진감국사가 창건하여 장백사라 하였으며, 1186년 각원화상이 옮겨 짓고 남장사라 하였다.
1203년(신종 6) 금당(金堂)[법당]을 신축하였고, 조선 시대인 1473년(성종 4)에 금당을 중건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1621년(광해군 13)에 영산전을 신축하고, 1635년(인조 13) 정수선사(正修禪師)가
소실된 금당을 세 번째 중창하였다.
1704년(숙종 30) 환성영각 및 진영각을 세우고, 1709년(숙종 35) 민세(旻世)가 영산전을 다시 세웠다.
1753년(영조 29) 영산전을 중창하고, 1761년(영조 37) 상로전(上爐殿)을 중건하였으며,
1765년(영조 41) 종은승통(宗訔僧統)이 청천료(淸泉寮)를 중건하고, 1776년(영조 52) 하로전(下爐殿)을 중건하였다.
1807년(순조 7)에 상로전을 중건하였고, 1856년(철종 7) 진허(鎭虛)가 극락전과 무량수전 및 조사각을 중건하였다.
응월(應月)이 1867년(고종 4) 영산전, 1889년(고종 26)에 보광전을 각각 중건하였고,
1903년 함월(涵月)이 칠성각을 세웠으며, 1907년에는 염불당(念佛堂)을 건립하였다.
1926년 제응(濟應)이 하로전을 중건하고 이듬해인 1927년 상로전과 진영각을 중건하였으며,
1934년에는 청천료를 중건하였다.
1978년 7월 영산전의 후불탱화에서 주불(主佛)과 16나한상을 조성할 때,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 4과와 칠보류들을 봉안하였다는 기록과 함께
사리 4과와 칠보류가 발견되었다.
1980년 진신사리탑을 건립하였으며, 1990년에 종각, 1993년에 요사 보현당을 건립하였다.
보광전에 연해 있는 청천료(淸泉寮, 교남 강당)는 승려만이 아니라 상산 선비들의 문회, 시회의 공간이 되어
많은 시문을 탄생시켰으며, 남장사는 비구 강원과 최초의 비구니 강원 ‘관음강원’이 있었던 교학과 기도수행,
범패와 선학, 복지와 포교의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상주제일가람이다.
주요 유물로, 극락보전 목조 아미타여래삼존 좌상, 보광전 철조 비로자나불 좌상과
목각 아미타여래 설법상(조선후기 목각 후불탱화), 관음선원 목조 관음보살 좌상과
목각 아미타여래 설법상(1694년 후불탱화), 영산회괘불도, 감로왕도,
일주문(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등이 있어, 불교 예술의 보고라 일컬을 만하다.

